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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의 주점 마스터의 의뢰다. 술 마시는 법에 대해 좀 조사해 달라는군. 으음, 마스터가 술 마시는 법을 남에게 물어보리라고는…. 당신도 마스터에게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고 있잖나.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맡아주는 것은 어떤가.
1-1. 마르세이유 주점, 주점주인 - 아는척 하는 손님 아, 당신이 의뢰를 맡아준 건가? 실은 와인을 마신 다음 마신 만큼 물을 부어서 다시 마시는 손님이 있는데 말이지. 왜 그렇게 마시냐고 물어보니 옛날 로마 사람은 이렇게 마셨다고 하잖나.
1-2. 마르세이유 주점, 주점주인 - 와인에 물 타기 손님의 술 마시는 법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할 생각은 없지만, 정말로 신경 쓰여서 말이지. 고대 로마인이 와인에 물을 타서 마셨다는 이야기가 정말인지 조사해 주게. 이런 이야기는 나폴리의 학자가 잘 알고 있을거야.
2-1. 나폴리 서고, 학자 - 고대 로마인이 마시는 법 확실히 고대 로마에서는 평소 와인에 물을 타서 마셨던 것 같아요. 와인에 물을 타지 않은 채로 마신 사람을 비판한 기록이 남아있어요. 오현제의 한명인 트라야누스 황제는 종종 와인을 있는 그대로 마셨는데, 이것은 악습이라고 사서가 기록을 남길 정도였지요.
2-2. 나폴리 서고, 학자 - 고대 그리스의 영향 고대 로마 문화는 고대 그리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와인을 물에 타서 마시는 습관도 그리스에서 전해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술 이야기니까 아테네의 주점 마스터에게 물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3. 아테네 주점, 주점주인 - 혼주기 고대 그리스의 술 마시는 법이라고? 커다란 항아리 같이 생긴 술 섞는 그릇에 와인이랑 물을 넣고 섞은 다음 잔에 따랐다는 것 같아. 와인을 희석해서 마시지 않는 녀석은 야만인 취급을 받았다나. 내가 알고 있는 이야기는 이정도야. 더 알고 싶다면 학자 선생에게 물어보게.
4. 아테네 서고, 학자 - 디오니소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술의 신이라면 디오니소스입니다만, 그가 나오는 신화에도 과음해서 벌받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런 이야기가 기록된 책이 종교학 선반에 있었던 것 같으니 한번 찾아 보세요.
5-1. 아테네 서고, 종교학서 - 이카리오스...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환대한 이카리오스라는 남자는 답례로 와인을 만드는 법을 배웠다. 이카리오스는 와인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양치기들에게 와인을 대접했다. 그러나 와인을 처음 마신 양치기들은 크게 취해서 이카리오스가 독을 탔다고 오해한다....
5-2. 아테네 서고, 종교학서 - 이카리오스의 죽음... 성난 양치기들은 이카리오스를 죽여 버렸다. 아키라이소의 딸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가 걱정되어 기르던 개 마이라와 함께 아버지를 찾으러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발견한 것은 아버지의 무덤이었다. 딸은 절망한 나머지 아버지의 뒤를 쫓았다. 남겨진 마이라는 죽을때까지 부녀의 무덤을 계속 지켰다.
6. 아테네 서고, 학자 - 충견 마이라 대신 제우스는 마이라가 죽자 그 충의를 기리기 위해 하늘로 올렸다고 합니다. 별자리가 된 마이라는 사냥꾼 옆을 따라다닌다고 하지요.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홍해 주변에서 잘 보인다고 하니 한번 찾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결론 - 밤하늘로 올라간 충견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와인을 물에 타서 마셨던 것 같다. 아테네의 서고에서 와인때문에 목숨을 잃은 이카리오스와 충견 마이라의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홍해에서 하늘로 올라간 충견 마이라의 모습을 찾아서 보고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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