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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관리의 의뢰네. 자네가 조사했던 불국사 유적 근처에 묘한 동굴이 발견된 모양이야. 그걸 조사해 달라더군. 주점에 가면 그걸 본 사람들이 있다고 하니, 가서 대화를 나눠보게.
1. 동굴 입구 아, 그 동굴 같은 곳 말이지? 당장이라도 입구가 무너질 것 같아서 보강 작업을 해야 한다길래, 부탁 받고 도와주러 갔었지. 같이 갔던 학자가 유서 깊은 것이라고 하길래 작업 내내 긴장했지 뭐야. 그래서 그건 결국 뭐였을까?
2. 동굴 내부 입구 보강 작업을 도우러 간 거니까, 그때 내부를 살짝 보긴 했지. 처음엔 원래 있던 동굴을 사용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단 말이야. 학자가 내부 상황을 확인했었으니, 직접 물어보면 어떤가?
3-1. 학자가 본 동굴 내부 동굴 내부 말씀이신가요? 네, 조금이긴 하지만 봤습니다, 입구는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아서 보강 작업이 필요했는데, 내부는 그렇지도 않아서 놀랐어요, 이건 제 가설입니다만….
3-2. 가공한 흔적 그건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이 아니라, 사람이 구멍을 파고 그걸 강화하여 만든 공간일지도 모릅니다. 바깥쪽의 암석 표면과는 달리, 가공된 석재로 벽과 천정을 둘렀어요. 빛이 들지 않아서 구석까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3-3. 또 하나의 사원 그러고 보니, 불국사가 있던 장소에서 더 안쪽으로 들어간 곳에, 또 다른 사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불국사와 같은 시대에 세워진 모양인데, 자세한 역사 자료가 없으니 파괴되었는지 어떤지도 알 수가 없습니다. 혹시… 그 동굴이 어쩌면…? 결론 - 인공 동굴 학자의 예상이 맞다면, 발견된 동굴은 사원일지도 모른다. 지금은 입구가 무너지지 않도록 보강되어 있다고 하니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포항의 교외로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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