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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귀족으로부터의 의뢰다. 이 근처 뱃사람들의 소문을 조사해 달라고 하는군. 해적의 이야기가 좋다고 하니까, 아무쪼록 부탁하네. 그러나, 뱃사람의 소문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다니, 상당히 시간이 남아도는 모양이군…. 뭐, 우선은 주점에서 탐문을 해 보면 좋을걸세.
주점주인 - 기묘한 소문 소문이라…. 사실인지 어떤지 모르지만, 좋은 것이 있군. 어이, 거기의 뱃사람 손님, 그 이야기 해주지 않겠나?
뱃사람 - 기분 나쁜 이야기 아아, 좋고말고, 이야기해주지. … 이렇게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까지 좋은 사람이 아니라서 말이지. 유명한 이야기야,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거야. 돌아다니며 물어보면 좋을거야.
조선소주인 - 이름이 알려진 해적의 일단 이 근처에는 옛날, 이름이 알려진 해적이 있었지. 유럽에까지 원정을 나갈 만큼, 그 이름은 아득한 먼 나라까지 닿았다고 한다. 무리는 상선의 습격에 만족하지 않고, 유적의 도굴에까지 손을 대고 있었다고 하더군.
사냥꾼 - 변화의 시간 어느 유적의 도굴을 계기로, 무리는 해적질을 딱 끊었다고 한다. 그 대신, 무리의 거점에는 검은 옷을 두른 사람들이 출입하게 되었다. 아침부터 밤까지, 그 거점에서는 지독한 냄새가 나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다고 한다.
선주 -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 누구도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다. 무리가 거점에 틀어박혀 준다면,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기 때문에 말이지. 하지만 어느 날, 무리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바다에 나오게 되었다. 상선은 또 녀석들을 두려워해야 하는 날들이 시작되었다.
도구점 주인- 무한의 항해 언젠가 이 근처가 가뭄에 휩쓸렸던 적이 있다. 며칠이고, 몇 십 일이고 비는 오지 않았다.하지만 그 해적들은 거점으로 돌아가지도 않고 상선을 계속 덮쳐댔다. 벌서 식량이나 물도 썩거나 바닥나 있었을 텐데…
대장장이 - 토벌 그리고… 해적은 상선을 계속 덮쳐댔다. 하지만 사람들도 그저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었다.실력가의 선원을 모아 무리의 토벌에 나섰다. 함대를 모두 가라앉히고 거점도 파괴해 토벌은 성공했다. 물론, 해적의 누구하나 살아남은 사람은 없었다.
조선공 - 죽은 이의 함대 하지만, 그 가라앉혔음이 분명한 함대가 다음날에 또 나타났다. 포격으로 뚫린 구멍, 찢어진 돛, 모두 그대로였다. 가라앉았음이 분명한 배에 살아 있을리가 없는 선원을 태우고 배는 천천히 이동해 갔다고 한다.
뱃사람 - 끝나지 않은 표류 어때, 기분 나쁜 얘기지? 하지만 이야기는 그걸로 끝나지 않아. 그 함대는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고. 토벌당해, 너덜너덜해진 그 때의 모습 그대로 말이야. 결론 - 유령선의 소문 뱃사람들의 사이에서는 유령선의 소문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 조합에 보고하러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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