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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는 운대산 교외에서 일본 붓꽃이라는 꽃을 발견했다지? 그런 자네에게 부탁이 하나 있네. 다바오의 아가씨가 어떤 꽃이 피는 장소를 찾아달라고 하는데, 그 아가씨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겠나?
1-1. 다바오, 소녀 - 뱃사람이 심은 꽃 1년 전쯤, 어딘가의 뱃사람이 일때문에 이곳에 왔어요. 그 사람은 고향에서 가져온 꽃씨를 도시 밖에 심어 키우면서, 고향이 생각나서 그런다고 웃었지요. 저도 그 뱃사람을 도와서 같이 꽃을 돌봤어요….
1-2. 다바오, 소녀 - 옅은 복숭아빛 머리 장식 처음 꽃이 피었을 때, 그 사람은 그 꽃을 따서 제게 줬어요. 복숭앗빛 작은 꽃이었죠. 저는 그걸 늘 머리에 꽃고 다녔어요. 그 사람이 도시를 떠나고, 꽃이 시들 때까지…. 그 꽃이 어디에 피는지, 아는분은 안 계실까? 그곳에 가면 그가 있을지도 몰라요….
2. 다바오, 뱃사람 - 꽃의 고향 그 뱃사람이라면 나도 기억하네. 일을 하면서, 중경 교외에서 가져온 꽃을 이곳에서 키우려 했었지. 잘 안된 것 같지만 말이야. …안됐지만, 중경에는 꽃은 있을지 몰라도 그 사람은 없을 걸세. 그도 자네처럼 여전히 꿈을 좇고 있다면말이야.
3. 중경, 문지기 - 뱃사람이 바라보던 것 잠깐, 자네가 찾으러 가는 건 옅은 복숭아색 꽃인가? …사실은 얼마전에 뱃사람이 꽃을 보러 왔네. 마침 비번이었던 내가 안내해줬지. 그 남자는 햇볕에 그을린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맑은 눈동자로 그 꽃을 쳐다봤네. …그 남자는 도대체 뭘 보고 있었을까? 결론 - 꽃이 피는 곳이 그의 고향 다바오의 아가씨가 찾는 꽃은 중경교외에 있는 것 같다. 기울어진 바위를 목표로 꽃의 서식을 확인해서 조합에 보고하자. 아가씨에게 꽃을 건네줬다는 뱃사람은 이미 그 자리에는 없는 것 같지만, 이 보고로 아가씨에게 그 사람의 발자취를 알려줄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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