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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났군… 왕녀님이 매를 키우고 싶으시대. 최근에 읽은 동양 소설의 주인공이 매 조련사인데, 그 영향을 받으신 거 같아. 왕실의 부탁은 거절할 수 없지. 일단 마카오에 가서 주점에서 수소문해 줘.
1-1. 영혼의 친구 매를 키우고 싶다고? 아하, 북방 민족의 매사냥에 대한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었구나. 미리 말해 두지만, 매 조련사가 되는 건 무척 어려워. 그들에게 매는 영혼으로 통하는 친구거든. 재미삼아 키울 수 있는 게 아니야…
1-2. 매 조련사의 도시로 우선 야생 매를 잡는 것부터 해야 해. 잘 잡았다고 해도 매에게 인정 못 받으면 안되고.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면 매 조련사가 많다는 제너두에 가 봐.
2-1. 사냥꾼 우리는 사냥과 방목을 생업으로 삼았어. 그 중에서 매의 한 종류인 검둥수리를 길들여 여우와 늑대를 해치우는 사냥꾼이 있어. 그런 사람들을 '매장'이라고 불러. 매장이 되기 위한 첫걸음은 자신의 매를 잡는 건데…
2-2. 위험한 절벽도 한 번은 올라라 매를 잡는 방법은 두 가지야. 덫을 놓거나 둥지를 찾아서 병아리를 잡거나. 후자가 사람에게 쉽게 길들여지니 훈련도 쉬워져. 다만, 매의 둥지는 높은 벼랑 위에 있어서… 혼자 올라가서 잡으러 가야만 해. 죽음의 위험이 따르지만, 매 조련사가 되려면 필요한 길이지.
2-3. 계승된 전통 매장은 10년 정도 함께 지내면, 매를 하늘로 돌려보내. 새로운 매가 태어나면 우리 아이들이 그걸 벗으로 삼고… 그렇게 해서 다음 세대가 잇는 거야. 매장을 동경하는 건 알지만, 초보에게는 무리야. 아니지, 전에 나가사키에서 온 상인이 소형 매를 데리고 있었지. 그거라면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3-1. 신대륙의 매 흠흠, 매가 갖고 싶다고요? 안타깝군요… 얼마 전에 넘겨줬습니다… 오~! 기운 내세요! 그 매, 사실 신대륙에 꽤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지인을 통해 구했어요.
3-2. 사육으로 추천 그 매는 눈이 똘망하고 귀여워요! 그리고 얌전해요! 함께 있으면 매우 잘 따라요. 처음인 사람들에게 추천해요! 한번 남미 남동쪽 해안을 찾아보시는 게 어떠세요~? 결론. 매 조련사를 향한 첫걸음 비교적 사육하기 쉽다고 여겨지는 매의 정보를 얻었다. 남미 남동쪽 해안으로 가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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