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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행자의 의뢰네. 포항의 교외를 걷고 있던 중, 불타버린 듯한 묘한 폐허가 있었다고 하네. 불탄 흔적으로 보아 훌륭한 건축물이었던 것 같으니 조사해 달라는군. 한양의 학자와 이야기를 나눠보게.
한양 서고, 학자 - 신라의 사원 그 장소는 예전에 사원이 있었지요. 신라시대에 건축됐던 사원인데, 신라시대의 문화가 집약되어 있는 곳 이었다 하지요. 하지만, 지금은 많은 유물들과 함께 소실되어 있습니다. 옛날 사원들에 대한 기록이 있는데, 읽어보시겠습니까?
한양 서고, 종교학서 - 옛날 사원 …아름다운 성벽으로 둘러싸인 그 사원은 신라 문화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다. 축대를 높이 쌓아 속세와 불계를 나누었으며, 33단의 계단을 오르는 것으로 부처의 세계에 도달할 수 있다. 경내에는 여러 탑을 시작으로 경론 강의를 위한 강당과 아미타불을 모시는 극락전이 있으며…. 결론 - 불탄 폐허의 정체 의뢰인이 본 불탄 흔적은, 신라시대에 건축되었다는 사원이었다. 신라시대에는 불교가 번성하여 많은 사원이 건축됐으나, 한 시기를 기점으로 파괴되어 버렸다고 한다. 모처럼이니 포항으로 가서 신라 사원의 자취를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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