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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뱃사람이, 무작정 급하다며 묘한 의뢰를 해왔네. 저주에 걸렸으니 그걸 풀어달라며 이상한 소리를 하던데···. 어지간히 피곤한 모양이야. 가서 안심시켜 주게나.
1-1. 산토도밍고, 뱃사람 - 후회 중? 아아... 북쪽 땅에 간 내가 바보였어...!
1-2. 산토도밍고, 뱃사람 - 공포에 질린 뱃사람 오! 자넨가! 내 의뢰를 받아줄 사람이! …그 눈빛은 뭐야. 저주에 걸렸다는 말을 한 것 정도로 이상하게 볼것까진 없잖아…! 무서우니까 어쩔 수 없다고!
1-3. 산토도밍고, 뱃사람 - 지켜보고 있다 실은 북쪽에 갔을 때, 새의 깃털을 주웠다네. 색은 평범했지만 어쩐지 끌리는 구석이 있어서, 그대로 들고 와 버렸지. 그런데 그 뒤로 어쩐지 시선이 느껴진달까…. 항상 누군가가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야.
1-4. 산토도밍고, 뱃사람 - 이유가 뭘까 자, 이게 바로 그 깃털이네. 분명히 이것 때문일 거야. 내가 가지고 와 버려서… 그러니까 자네가 이걸 원래 장소에 돌려놓고 와주게! 아, 하지만 포르토벨로의 라울이 보고 싶다고 했었는데…. 그래, 라울한테 보여주고 나서 원래 장소에 돌려놓아 줘.
2-1. 포르토벨로, 라울 - 본 기억이 있다? 아, 이게 그 새의 깃털이로군. 좀 보여줘. …아니, 이건…? 여기보다 북쪽에 있는 곳에 사는 사람들이 몸에 다는 깃털이잖아? 이 깃털을 몸에 달 수 있는 건 강한 사람뿐이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네.
2-2. 포르토벨로, 라울 - 깃털의 유래 그들에게 있어 이 새의 깃털은 용기의 상징이야. 깃털 크기만 봐도 체격이 좋은 새라는 걸 알겠지? 공을 세운 사람에겐 이 깃털이 한 장 수여되고, 그걸 몸에 단다고 하네. 몸에 단 깃털이 많을수록 영웅이라는 얘기지.
2-3. 포르토벨로, 라울 - 용기의 원천 이 새 자체는 이 주위에서도 볼 수 있네. 가끔 보이는, 하늘 저 높이를 나는 새라네. 산악지대에 살고 있겠지. 여기보다 북쪽으로 간 장소에서라면 좀 더 많이 볼 수 있을 거야. …그 뱃사람은, 용기의 상징을 몸에 지닐 자격이 안 됐던 거겠지. 결론 - 강한 상징을 깃털은 북쪽 땅에 사는 사람들이 「용기의 증표」로 몸에 다는 새의 깃털이었다. 그 겁쟁이 뱃사람에게는 분수에 맞지 않는 물건이었던 것 같다…. 라울에게 깃털도 보여주었으니, 이제 깃털의 주인인 새를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 출항해서 북쪽으로 나아가면 해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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