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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조개 보석에 대한 조사로 이도시에 온거지. 그럼 이곳의 뱃사람과 얘기를 나누었으리라고 보는데 기억하고 있나? …뭐 그건 그렇고, 그 뱃사람이 자네에게 의뢰를 해왔어. 마누라하고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어쨌든, 얘기를 들어 주게
자카르타, 뱃사람 X 4
수라바야, 주민(3시 방향) X 5
오스트레일리아 북서해안, 흰 꽃 부근에서 생태조사
어떤 물건인가? 오, 내 의뢰를 맡아주었군. 고맙네. …근데, 조개 보석을 발견했다면서? 그거 예쁘던가? 보석이니까 역시 값이 나가던가…. 내가 손을 댈 수 없을 정도의 것이던가?
사실은… 역시 비싸단 말이지…. 사실은 마누라가 집을 나갔어. 일만 하다가 전혀 신경을 쓰지 않은 결과가 결국 이 모양이야…. 보석을 선물하면 혹시 사이가 다시 좋아질 지도 모르니깐 말이지. 그런 기대를 걸고 있는데 무리일까…
파란 꽃을 대신에 자네가 좀 조사해 주었으면 하는 것이 있어. 이 도시에서 동쪽에 딜리로 가서 그곳에서 보다 남쪽으로 가면 상륙할 수 있는 장소가 있는데 그곳에 보석처럼 예쁜 파란 꽃이 피는 장소가 있지. 전에 딱한번 아내에게 선물한 적이 있는데 아직도 피어있는지 어떨 지가…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 꽃을 찾으러 가기 전에 수라바야에 있는 아내에게 이 편지를 전해 주게. 새삼스럽게 변명 따위 하고 싶지 않다네. …아, 자네가 읽어서는 안돼! 절대로! 전해주고나선 곧장 꽃을 찾으러 가게나.
내용은... …편지? 남편이 저에게 ? ……… …… …그런데, 당신 남편에게서 무슨 얘기를 듣고 이곳으로 온거죠?
터무니없는 얘기? …지나치게 일만하면서 신경쓰지 않았다구? 하하하! 무슨 얘기 하는 거에요? 그이가 일에 빠져있다는 건 모두가 다 아는 얘기라구요. 게다가 내가 집을 나갔다니 말도 안돼요. 남편쪽이 일로 자카르타로 나간거라구요. 이 편지를 읽어보면 알거에요. 자 읽어 보라구요…
애정의 편지 …뭐라구요? 읽으면 안된다고? 그렇다면 내가 읽어 주죠. 이십년만의 약속 푸른 꽃 그대는 기억하고 있는가 서늘하게 그대를 장식하던 그 꽃을 그대와 나를 이어준 애정의 꽃 난 그대를 사랑하고 있어…
이십년전의 약속 아, 창피해! 여전히 그이는 몽상가라니깐. 말하자면 이런 얘기에요. 지금부터 20년전에 파란 꽃을 꽂고 있던 저에게 그이가 한눈에 반했죠. 하도 적극적이길래 약속한거죠. 20년후에 그 파란 꽃을 저에게 보내준다면 결혼해도 좋아요 라고 말이죠
아내의 생각 그렇다고해도 당신에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이렇게 돌려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야. 정말이지 서투른건 지 아니면 부끄럼이 많은 거지…. 미안하지만 그이의 면목을 좀 세워주지 않을래요? …아. 그리고 내가 편지를 읽어준 건 비밀이에요 결론 - 파란 꽃의 조사 조사의뢰를 받은 파란 꽃은 자카르타의뱃사람이 아내에게 보내기로 약속한꽃이었다. 딜리에서 남쪽으로 가면 상륙지점이있는데 그곳에서 파란 꽃에 대해 조사를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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