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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초가 파도에 흔들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게. 마치 춤을 추는거 같지 않나. 그런데, 그것이 파도와 상관없이 움직인다고 한다면 어떤가. 그런 해초를 본 남자가 카카두에 있는 모양이야. 만약에 그 남자의 말이 정말이라면 조사를 해주었으면 하네. 카카두까지의 항로는 항구관리에게 물어보게.
1. 자카르타, 항구관리 - 카카두까지의 항로 카카두까지이군요.…이 도시에서 남동쪽으로 곧장 가면 대륙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육지를 따라 북동쪽으로 가면 도시가 보이지요. 상당한 거리를 항해하게 됩니다. 준비가 되면 출항해 주십시오
2. 카카두, 주민 - 말하지 않겠다. …자네, 그 해초의 이야기를 믿어주는 건가! 말해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아. 그 자리에 있었던 뱃사람조차도 나를 바보 취급하며…. … … 뭐라고? 믿는 것이 아니라고? …으흠! 됐네. 자네한테는 아무말도 하지 않겠네. …도대체가…
3. 카카두, 뱃사람 - 짓말도 하나의 방편 해초 이야기? 그거라면 이 도시의 주민에게…. … …그렇군, 화가 난 모양이군. 내가 본 것이 아니라서 자네에게 해줄 얘기도 없고…. 그래도 그 사람 단순하니까「믿는다」라고 말하면 순순히 가르쳐 줄 거라고 생각하네.
4-1. 카카두, 주민 - 넘겨짚음 …또 당신인가. 아무것도 할 얘기가 없다고…. … … …뭐라고? 믿는 … 다고? 그렇지만 아까는…. 아,아아. 뭐야! 내가 넘겨 짚었나 보네! 하하하, 그렇담 이야기가 틀리지. 내가 알고 있는 건 전부 이야기 하지.
4-2. 카카두, 주민 - 헤엄치고 있는데 이 도시의 뱃사람과 먼 바다에 나간 적이 있지. 대륙을 따라서 남쪽으로 계속 가다 보니, 마침내 서쪽 끝에 도달했고 또 거기서 남쪽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도중에 잘 못해서 바다에 빠져버렸었지. 물도 따뜻해서 그냥 헤엄치기로 했어. 그런데, 발에 해초가 엉켜 붙는거야. 신경이 쓰여 바다 속을 보니까….
4-3. 카카두, 주민 - 혼자 움직인다 내 손바닥만한 크기의 해초가 떠 있더니만 파도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야. 자세히 보니 움실움실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어. 기분이 나뻐져서 금방 배로 돌아왔지. 그 이야기를 뱃사람에게 해도 아무도 믿지 않았네. 그날은 정말 기분이 나빴다구. 결론 - 스스로 움직이는 해초의 조사 카카두의 주민이 보았다고 하는 해초는 움실움실 조금씩 움직이며 파도와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고 한다. 어쩌면 식물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카카두의 한 대륙의 서해안으로 가서 움직이는 해초를 조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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