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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세비야의 학자가 보낸 의뢰로 구약성서를 조사해준 게 자네였지? 그때 그 학자가 또 여기까지 의뢰를 보냈다네.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갈바눔이라는 향료에 관해 조사해 달라는군. 자네한테 부탁해도 되겠나? 우선 이 도시에서 정보를 얻게나.
1-1. 아덴, 수습 교역상 - 제단에 피우는 향 구약성서? 갈바눔? 어디서 들어본 것 같기도 하고…? 아, 생각났다. 전에 자네 같은 항해자가 얘기하는 걸 들었어. 제단에 피울 향을 만드는 데 쓴다는 기록이 있다더군. 다만, 그게 지금의 어떤 향료인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해.
1-2. 아덴, 수습 교역상 - 반성의 향 다만, 왠지 그 향료일 것 같은 걸 바스라 근처에서 채집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네. 아무리 격한 마음 상태라도 진정시켜주는 향기라니, 신비롭지 않나? 수액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만든다고 하니, 그 식물의 뿌리 부분을 상처내서 흘러나온 수액의 냄새를 맡으면 확인할 수 있을 거야. 결론 - 향료를 얻을 수 있는 식물 의뢰인이 찾는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매우 유사한 향료가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 그 원료가 되는 수액은 바스라 부근에서 채집할 수 있다고 하니, 그 주변에 자생하는 식물인지도 모르겠다. 바스라 교외에서 북쪽으로 나아가며 조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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