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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의뢰 중개역할을 해 왔지만, 이런 의뢰는 처음이야. 무려 엉덩이에 털이 난 새를 찾아달래. 너 가서 좀 조사해줘. 쿠가리의 휴게소 주인이 봤다고 하니 가서 이야기를 들어봐.
미의식의 차이 엉덩이에 털이 난 새? 물론 알고 있지. 한번 보고 나면 잊을 수가 없어. 암수 한 쌍을 봤는데, 암컷에는 털이 없었어. 암컷은 그 털이 신경 쓰이나 봐. 사마라이에서 봤으니까, 거기 주민이라면 자세히 알지도 몰라.
엉덩이로 사랑을 표현하는 새 새벽에 새의 목소리가 들리길래 가보니까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의 춤을 추고 있더라고. 엉덩이의 털을 암컷 얼굴에 스치듯이 말이지. 암컷은 간지럽지도 않나 재채기조차 안 하던데. 이 마을에서 서쪽에서 발견했으니까 찾아보는 게 어때? 결론. 엉덩이에 이끌려 찾고 있는 새는 사마라이 마을의 서쪽에 있는 뉴기니아섬 남쪽 해안에 있다고 한다. 상륙해서 꽃이 핀 곳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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