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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네, 전에 이 세상 언어가 서로 다른 이유를 조사했지? 그 의뢰인인 청년 귀족이, 또 뭔가 부탁할게 있는 모양이야. 이번에도 자네에게 직접 의뢰가 들어왔어.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게.
1-1. 마르세이유, 청년 귀족 - 언어가 통하는 행복 오, 자네군!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어…사, 사실은 말이지. 나는… 또 다시, 사… 사랑에 빠져버렸단 말이야! 상대는 교외에서 이 도시로 나온 농가의 아가씨인데, 주점 앞에서 마주치다 보니 몇 번 대화를 나누게 되었고…그 순박하고 연약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지켜 주고 싶어졌거든…
1-2. 마르세이유, 청년 귀족 - 그녀가 좋아하는 것은 하지만 곤란하게도, 그녀는 아무리 값비싼 보석을 줘도 안받겠다는 거야. 언어의 장벽 외에는 세상에 돈으로 해결할 수 없는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도대체 뭘 줘야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 혹시 그녀에게 살짝 물어봐 줄 수 있겠나?
2. 마르세이유, 농가의 아가씨 - 들켰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제가 좋아하는 게 뭐냐고요? 설마, 그분이 부탁한건가요? 하… 이것 참. 그분의 선물은 항상 값비싼 것뿐이라, 제 신분에는 어울리지 않아요. 받아도 도시의 건달들이 노릴 뿐이니까요… 그분께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전해 주세요.
3. 마르세이유, 청년 귀족 - 장수를 쏘려거든 먼저 말을 쏴라 아무것도 필요 없다고? 자기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도 안 돼! 그녀를 위해서라면 어떤 물건이라도 준비할 텐데. 아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지. …그래! 그녀와 친한 여성이 도서관 근처에 살고 있었지?그 사람이라면 뭔가 알고 있을지도 몰라! 가서 한번 물어봐 줘!
4. 마르세이유, 도시 아가씨 - 좋아하는 건 나비 그분이 제 친구에게 선물을 하려는 건 알고 있어요.하지만, 취향만 알고 있는 게 아니라, 그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더라고요. 자연이 많은 곳에서 자란 그녀는 동식물… 그중에서도 특히 나비를 좋아해요. 그분에게 가르쳐 주는 건 괜찮지만, 제발 그녀가 부담을 갖게 하지 않았으면 해요.
5. 마르세이유, 청년 귀족 - 그렇지 않다 그렇군, 나비였군! 귀여운 그녀에게 잘 어울리겠어. 그렇다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비를 본뜬 브로치를 장인에게 만들게 하자. 이거라면 분명히 기뻐할 거야! 신대륙 파나마 근처에는 루비빛을 띤 아름다운 나비가 있다고 들었어. 꼭 찾아서 오게!
6. 파나마, 소녀 - 투명한 날개 그 나비라면 알고 있어요. 아름답고 투명한 날개를 가졌는데, 아래쪽 날개에는 루비 같은 붉은색이 비쳐요. 교외의 붉은 꽃 근처에서 본 적이 있는데, 날개가 투명해서 잘 눈에 띄지 않았어요. 그 나비를 본뜬 브로치를 만드는 건가요? 부럽네요! 분명 멋질 것 같아요. 결론 - 하늘을 날아다니는 루비 또다시 사랑에 고민하는 청년을 돕게 되었다. 과연 그가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파나마 교외에는 붉은 꽃이 피는 곳이 있다고 한다. 나비의 날개는 투명하고, 포인트가 되는 색도 붉다 하니, 발견하기 어려울지도 모른다. 조심해서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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