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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은 비누가 있다고 하는데 어떤 귀부인이 그 산지를 알아봐 달라는군. 지중해 연안의 산물이 아닐까라고 하는 대장장이가 이곳에 있다니 그 사람에게 얘기를 들어봐 주지 않겠나.
리스본, 대장장이 - 비누라고 하면 나도 직업상 다른 도시의 공예품에는 흥미가 있지만 비누에 대해선 전혀 아는 게 없네. 미인을 찾는다면…… 우선 이 도시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아가씨에게 이야기를 들어야 하지 않을까? 거 있잖아 선원들이 모이는 그 주점. 그곳의 아가씨라면 자세히 알지도 모르지.
리스본 주점, 크리스티나 - 소문의 미인 이야기 어머, 여자 피부를 칭찬하다니 너무 치켜세우지 마세요…… 얼마 전 손님한테 받은 비누가 정말 좋더라고요. 그게 이 피부의 비결이지요. 비누는 세비야에서 온 손님한테 받은 거예요. 어느 지방 물건이라고 했더라? 미안해요. 기억이 안 나네요.
세비야 주점, 로잘리오 - 세비야의 미인 비누요? 어떤 손님이 나눠 준 적이 분명히 있긴 한테…… 아마 마르세이유에서 온 손님이었을 거예요…… 뭐라고요? 리스본의 여자한테도 그 비누를 줬다고요? 정말…… 남자들이란 못 말려…….
마르세이유 주점, 일레느 - 마르세이유의 미인 이야기 마르세이유 비누는 최고야. 다른 건 이렇게까지 좋지는 않은데. 소금과 토질이 비누의 좋고 나쁨을 결정하지요. 나도 매일 사용하고 있어요. ……후후,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지 말아요……. 결론 - 조사 보고서 각지의 여성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르세이유는 양질의 비누를 만드는 데 알맞는 토지인 모양이다. 소금과 토질이 비누에 적합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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