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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 실재했다고 하는, 재판관이자 철학자이기도 한 현자. 많은 이야기에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인물이다.
터키에서 유명한, 나스레딘 호자라는 실존 인물의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매우 유머러스한 사람으로 영력을 가진 성자라 일컬어지기도 한 모양이다. 그의 일화를 수집해보자. ( 4 )
어느날 호자는 당나귀 등 위에 거꾸로 올라타 있었습니다. '호자, 왜 거꾸로 올라타 있어요?' '내가 거꾸로 탄 게 아니라, 당나귀가 뒤로 가고 있는 거라오.' ( 7 )
호자가 어떤 저택을 방문했는데, 창문을 통해 집안에 주인이 있는 것이 보였다. 그러나 현관에서 '집 주인을 만나고 싶다' 고 했더니 외출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럼 말씀이나 전해주십시오. 외출하실 땐 창가에 머리를 두고 나가지 않도록 조심하시라고요.' ( 8 )
이웃 사람이 호자에게 말했습니다. '자네 집에서 큰 소리가 나던데, 무슨 일이 있었나?', '마누라가 내 외투를 계단 위에서 던졌다네.', '외투에서 그런 소리가 나?' '아무렴, 그 안에 내가 들어 있었거든.' ( 9 )
여태까지 모은 분량을 모아놓고 보니, 호자의 성격과 직업이 이야기에 따라 다르게 그려진 것 같다. 호자는 정말로 실존했던 인물일까? 그에 대해 조사한 학자가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조사해 보도록 하자. ( 10 )
조사결과에 따르면 호자는 셰리히사르에서 태어나 악쉐르로 이주한 뒤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게 사실이라면 티무르와 논쟁을 벌렸다는 이야기와는 시대가 맞지 않는다. 전승 등의 자료를 다시 한번 수집해보자. ( 12 )
호자 이야기를 수집하던 사람의 일기를 손에 넣었다. 수집하고 보니 비슷한 이야기가 많았던 것으로 보아, 다른 이야기들이 호자 이야기로 분류되었던 것일지도 모른다고 적혀 있다. ( 14 )
일기를 쓴 사람은 호자 이야기를 수집하던 중 티무르 왕조의 눈에 띄게 되었던 것 같다. 신변의 위협을 느낀 그는 수집한 이야기들을 숨기고 도망할 것으라는 기록을 남겼다. 수집한 이야기를 숨겨뒀다는 장소로 가보자. ( 15 )
호자 이야기를 수백 편 모았다. 실제로는 다른 내용이지만, 호자 이야기로 분류된 것도 많을 것이다. 그가 실존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무척 유머러스한 사람이었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렐릭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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