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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지중해 세계를 다스리던 로마 제국 이 기반을 만든 것은 로마 외부로부터 찾아온 현왕이었다.
고대 지중해 세계를 재패한 로마 제국. 그 전설의 건국자, 로물루스의 통치 시대는 온토 전쟁 뿐이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로마 내정을 정비하고 발전의 기반을 다진 것은 누구였을까? ( 4 )
건국자 로물루스는 호우 속에서 돌연 모습을 감추었다고 한다. 암살이라는 소문이 도는 가운데, 후계자로 꼽힌 것은 로마 시민도 아닌, 사비니 부족의 누마 폼필리우스였다. ( 6 )
선왕 로물루스 시대, 로마는 주변 도시들이 보기에 불한당 집단과 다를 바가 없었다. 현자로 알려져 있던 누마는, 확립된 질서와 충실한 내정을 로마에 가져다주기로 결심했다. ( 8 )
누마는 먼저 신들의 역할을 정한 뒤 그를 모시는 신관을 시민 집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목적은, 거친 자들이 많은 로마인들이 신을 두려워함으로써 예절을 중요시 여기도록 하고자 함이었다. ( 9 )
다음으로 직업별로 소규모 집단을 구성해 수호신을 정했다. 목적은 직업 집단을 중요시 하는 것으로, 출신 부족에 따른 대립을 해소하기 위함이었다. ( 10 )
이어서, 그때까지 10개월이던 1년을 12개월으로 개정하여 휴일과 제일을 정했다. 제일에는 신들을 모시고, 모든 공무를 쉬도록 했다. ( 11 )
누마는 문의 신 야누스의 신전을 세우고 로마가 평화로우면 문을 닫고 전쟁 시에는 문을 열도록 했다. 누마의 통치 기간은 40년 이상이었으나, 신전의 문은 한 번도 열린 적이 없었다고 한다. 로마의 기반은 이 시대에 정비된 것이었다. ( 12 )
현자왕 누마가 남긴 불가사의한 힘을 가진 각서의 위치를 나타내는 지도. 누마의 뒤를 이은 왕은 각서를 잘못 사용하는 바람에 번개를 맞아 죽었다고 한다. (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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