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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일이야. 도시의 도구점에 도적이 침입했어. 다친 사람도 없고 대단한 걸 도둑맞은 것도 아니지만 그냥 내버려 둘 수는 없어. 도구점 주인이라면 사건의 내용과 도적의 특징을 알고 있을 거야. 꾸물대다가는 놓칠테니 빨리 토벌하러 가주게. 잘 부탁하네!
억지로 빼앗겨 갑자기 몇 명의 남자가 밀려 들어와서 돈을 훔쳐 가 버렸다네…. 부끄러운 얘기지만 너무 놀라서 움직일 수가 없었어. 발소리가 항구쪽으로 사라져 갔으니까 배로 바다에 나갔을 거야. 조선소의 주인이라면 지금 어디쯤 있을지 짐작할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자상한 주인 아까 전에 당황하며 출항한 젊은 녀석들이 도적이었다니…녀석들의 행방말인데 그 배로 멀리 가지는 못했을 거야. 배를 다루는 것도 아직 서툰 것 같으니 대단한 놈들은 아니야. 놈들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대략 짐작이 가네. 결론 - 도적은 지금 조선소 아저씨의 말에 의하면 세비야의 도구점에서 강도짓을 한 젊은 무리는 지금쯤 포르투에서 북상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고 한다. 소인배라고는 해도 내버려 둘 수는 없는 일. 북동대서양을 수색하여 토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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