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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신화와 전설에는 신과 인간 외에도 다양한 생물이 등장합니다. 이번에는 그러한 생물에 대해 조사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흥미가 있으면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신화에 등장하는 개 자, 이번에 부탁드릴 것은 개에 대한 전승입니다. 너무 대략적이라 죄송합니다만, 우선 이 사그레스에서 정보를 수집해 주세요. 정보를 수집하면 조사에 협력하기 위해 제 부하인 질을 파견하겠습니다.
지옥의 파수견 개의 전승이라…… 아아, 마침 있어. 명부의 신 하데스가 키우는 '명부의 파수견' 이야기야. 세 개의 머리와 용의 꼬리를 지녔고 등에서는 수많은 뱀의 머리가 우글우글 자라고 있대. 만약 현실에 있다면, 보기만 해도 벌벌 떨겠지.
무시무시한 충견 그 개가 무서운 건 외모만이 아니야. 성격도 흉포하고 잔인하지. 주인인 하데스에게 매우 충실하고, 명부의 입구를 계속 지키고 있어. 망자가 명부에서 밖으로 도망치려고 들면 금세 저 개에게 잡아먹히고 말지.
사랑스러운 면모 저 개는 언뜻 보기에는 무서운 괴물이지만, 사랑스러운 면모도 있습니다.감시를 위해서 세 머리가 교대로 잠을 자고 두 머리는 늘 깨 있는 상태인데, 이때 멋진 음악을 들으면 세 머리 모두 잠이 든다는 거죠. 어때요, 사랑스럽죠?
좋아하는 건 과자 개?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치고는 달콤한 과자를 좋아해. 감시 순서도 잊고 먹는다니 너무 귀엽잖아. 내가 아는 건 이게 전부니까, 나머지는 암스테르담의 학자에게 물어봐.
괴물의 아이 명부의 파수견이 귀여워? 천만에! 놈의 아버지는 괴물의 왕 티폰, 어머니는 반인 반뱀인 괴물 에키드나거든요. 게다가 '신통기'게 따르면 50개의 머리를 가지고 청동 소리를 울린다고 하죠. 이런 괴물의 어디가 귀여운 걸까요?
열두 번째 시련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헤라클레스의 영웅담에도 그 개가 등장합니다. 헤라클레스가 이룬 열두 가지 시련 중 하나로, 명부의 파수견을 포획하는 거죠. 이는 그 독초·바곳이 생긴 일화가 되기도 했어요.
독초의 일화 헤라클레스에 의해 지상으로 끌려나온 명부의 파수견은 강렬한 태양빛에 놀라 심하게 짖었어요. 그때 흩날린 타액에서, 맹독으로 유명한 바곳이 생겼다더군요. 아마…… 발트해 남서쪽 부근에서 꽃이 피는 장소를 조사해 보는 게 어떨까요?
금기 암스테르담의 학자의 조언에 따라 세 마리의 맹견을 조사하러 간 곳에서 질과 합류했다. 질은 이 조사가 별로 내키지 않는다고. 서둘러 돌아가려던 찰나, 그곳에 나타난건…… 결론. 지옥에서 나오다 명부의 입구를 지킨다는 '명부의 파수견'. 그럴듯한 존재를 발견했지만,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잠깐 본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이걸 바탕으로 보고 내용을 정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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